Piece 7: Easy Peasy
Designer: Luca Nichetto 루카 니케토 (b. 1976)
Manufacturer: LODES
Year: 2020
조형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강렬한 특성의 휴대용 조명을 소개하자면, Luca Nichetto의 Easy Peasy 램프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여느 휴대용 조명처럼 몸체와 손잡이로 구성되는데, 그 형태와 비율이 흥미롭다. 종의 형태를 닮은 유리 몸체와 그 위에 얹어진 자그마한 둥근 손잡이 머리의 조합이 ‘doll(인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름 또한 사랑스러운 형태와 닮아 장난스럽고 발랄하다. Easy peasy. ‘너무 쉽다’는 뜻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능적으로도 쉽고 명쾌하다. 손잡이를 간편하게 돌려 on/off 및 조도 조절을 섬세하게 할 수 있으며, 조도에 따라 조명색이 2700K(따뜻한 색)에서 3300K(차가운 색)으로 바뀌는 기능이 있어 다양한 무드 설정이 가능하다. 미니멀한 형태지만, 다양한 컬러와 글라스 형태를 조합한 매력적인 4가지의 디자인이 있다. 사용된 컬러들은 플라밍고, 라군 혹은 체스트넛, 켈프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Interior Design Magazine에서 주관하는 Best of year Award 2020상을 수상하였다.
+About designer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태어나 University Institute of Architecture of Venice (IUAV)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1999년 존경받는 무라노 유리 제조업자 Salviati와 그의 초기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며, 같은 해에 저명한 조명회사 Foscarini와 협업을 시작했다. 2006년 자신의 스튜디오 Nichetto&Partners를 설립했고, 디자인 컨설턴트이자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오늘날 가구, 산업,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디자인에 걸쳐 사랑받는 디자이너이며, 다양한 브랜드 회사들과 협업해오고 있다.